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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새로운 출발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7-14 14:35:00
  • 수정 2016-07-14 15: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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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 성료

 

 

익산시가 7월8일 미륵사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7월 8일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대한민국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200만 전북도민과 30만 익산시민의 염원 속에 이룬 세계유산 등재의 기쁨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행사에서는 세계유산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 익산역사문화와 세계유산 등재, 후학양성 등 전북의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2014년 열반하신 (故)김삼룡 원광대 총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 자리에는 고인을 대신해 장남 김원요씨(대동남 대표)가 함께해 그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나선화 문화재청장, 조배숙 의원,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축하영상을 통해 1주년을 축하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제럴드 콜롬보 OWHC협회장을 대신해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에서 익산시장에게 증서와 헌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어린이, 장애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유네스코세계유산의 도시 익산 세계로 미래로’를 외치면서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식후행사에는 WBS원음방송 조은형의 사회로 초청가수 남진, 김연자, 박일준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념식에서 “작년 오늘은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이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이 된 순간이었다.”면서 “세계유산을 더욱 빛나는 인류의 유산으로 보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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