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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공식 종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2-2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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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부지 인근 대체부지 마련예정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지난 2014년 10월 분양계약 완료 후 38개월 만에 공식 종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김선호)에 따르면 지난 15일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예비입주자 총회결과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제시한 법정이자 연 5%를 수용하는 조건에 대해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이로써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공식 종결 됐다.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서부권 악취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영명농장(오산면 송학리) 일원을 전원마을로 조성하여 악취원을 제거하고자 하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2월 익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업무협약 체결, 2014년 6월 사업설명회 개최, 2014년 8~10월 조성용지에 대한 78호를 분양 완료했다.


그러나 2015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7차에 걸쳐 민간 사업자 선정에 나섰으나 사업자를 찾지 못하였고, 2017년 2월부터 6월까지 대 토지주인 영명농장과 공식회의 6회, 비공식회의 13회 등 19회에 걸쳐 용지매수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사업은 표류했다.


이에 익산 송학전원마을 추진위는 사업추진이 더 이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 사업추진 불가에 따른 최종의견을 알렸으며 이와 함께 추진위는 사업무산에 따른 대책을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 요구하여 익산지사는 12월 15일까지 법정이자 5% 지급(안)을 제시했으며, 추진위는 익산지사의 제시안에 대해 총회를 열고 예비입주자 의견을 물어 통과시켰다.


이에 추진위는 대체부지 마련에 나서고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당초부지인 송학지구에서 1.2km가량 떨어진 오산면 장신리 일원을 후보지로 정하고 토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사업방식은 종전과 같은 입주자 주도형으로 전원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대해 익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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