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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위한 예방대책과 적극적 홍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3-12 11:12:00
  • 수정 2021-03-12 1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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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의원, 지난 10일 제23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면허 반납 인센티브 지급, 고령운전자 스티커 부착, 폭넓은 안전교육


 ▲ 익산시의회 윤영숙 의원.   ⓒ익산투데이
▲ 익산시의회 윤영숙 의원.   ⓒ익산투데이

익산시의회 윤영숙 의원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제안했다.


윤영숙 의원은 지난 10일 제23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은 일반사고에 비해 사망사고 비율이 2배가량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익산의 고령운전자 사고발생 건수는 328건으로 전북권에서 23%의 높은 사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사,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0~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윤영숙 의원은 ▲면허 반납에 따른 인센티브가 1회성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 ▲고령운전자의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스티커 부착 등 안전운전에 대한 적극적 홍보 ▲고령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을 보다 폭넓게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은 참 씁쓸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상실감을 위로하고 운전을 졸업한다는 홀가분함을 심어주면서 보다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익산시가 많은 고민과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한편 2019년도 기준 도로교통안전공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만3,239건으로 사망자는 769명 부상자는 4만8,223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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