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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천길 통해 도심과 미륵사지 직선도로 개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3-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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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시의원, 지난 17일 제23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이리시와 미륵산 직선도로 개설’ 도심과 미륵사지 연결하는 수변조성


 ▲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지난 17일 제23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지난 17일 제23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은 익산 도심과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의 물리적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탑천길을 활용한 직선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임형택 의원은 지난 17일 제23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 도심과 미륵산을 연결하는 직선도로 개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형택 의원은 “국내 세계유산 14곳 중 익산시 금마면과 왕궁면에 위치한 미륵사지·백제왕궁은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역사문화재과에서 추진해온 역사문화도시 예비지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세계유산 등재 이후 국립익산박물관 건립·관광단지 조성 등 변화가 있긴 하나 미륵사지에 접근하는 경로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익산시내에서 미륵사지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매우 불편해 익산시민들도 자가 자동차가 아니고서는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현실이다”며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에서 미륵사지에 이르는 탑천길을 활용해 도심과 미륵산·미륵사지를 연결하는 직선도로를 조성하면 영등동 도심에서 미륵사지까지 자동차로 10분, 자전거로 1시간, 걸어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미륵사지 방문도 활성화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현재 탑천길 오른편에는 2011년 조성된 탑천따라 미륵사지 가는 자전거길이, 왼편에는 시내버스가 운행되는 하천제방길이 조성돼 있다”며 “시내버스가 운행중인 탑천 왼쪽 길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고, 미륵사지에서 하나로 임상교까지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해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원광대학교 동문 주차장과 미륵사지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를 바라며 추후 황등호 배수지까지도 연계하여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1995년 익산군·이리시 도농통합 5개항의 선행조건에 ‘이리시와 미륵산 직선도로 개설’이 명시돼 있다”며 “지금이라도 약속사항을 이행, 통합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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