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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격상, 사적 모임 4명까지로 제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7-19 11:03:53
  • 수정 2021-07-26 1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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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0시부터~8월 1일 24시까지, 2주간 적용
  • 본격 휴가철 등 풍선효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
익산 중앙동 도심이 발길이 끊긴채 한산함을 보이고 있다.

익산을 비롯해 전주·군산·완주 혁신도시 등 도내 전역에 대해 1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발생 확진자는 6월 일 평균 환자 4.6명, 일상에서 소규모 감염만 있어 안정세였으나, 수도권 무증상 방문자와 N차 감염 등으로 7월 18일 0시 현재 평균 7.7명으로 증가헸다.

또한 정읍과 남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출,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원정 유흥과 인접 시·도 단계격상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등 지역내 감염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도내 주요 3개 시와 완주군이 2단계 격상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군산 제외), 위기 상황에 대응코자 도에서 선제적으로 단계 격상을 건의하였고, 시군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일 정부 방침발표에 따라 현재 도내 전역 8명까지 제한한 ‘사적 모임’을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4명까지로 강화해서 제한’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면서 각 지자체의 위기 상황이 다른 만큼 효율적인 방역대응을 위해 지자체의 단계 조정과 방역 수칙 자율권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적용과 ‘사적 모임 제한’이 4명, 6명, 8명으로 각기 다르고, 백신접종자를 모임 인원에 포함시키는 지 여부도 달리 적용하여 매우 혼란스럽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18일 중대본 합동영상회의에서 ‘비수도권 전체 사적모임을 4명까지 허용’으로 단일화하는 안건을 발표하고 결정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15일부터 도내 전역에 사적모임 8명까지로 제한한지 4일 만에 정부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변경 적용하게 됐다"면서 "혼란스럽겠지만, 비수도권 전체에 대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으로 따라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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