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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을 넘어 경영의 시대로…익산을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10-19 11:03:55
  • 수정 2021-10-19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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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지난 18일 민주당 복당
  • 신청 당일 복당 확정, 내년 익산시장 출마채비 본격화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좌측)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본격적인 익산시장 경선 레이스에 참여했다.


강팔문 전 사장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날 복당 승인이 이뤄졌다.


이는 과거 탈당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공기업 사장 취임에 따른 것이다.


강 전 사장은 지난 2016년 익산시장 재선거 시 경선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천됐으나 당시 국민의 당 바람을 타고 출마한 정헌율 현 시장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후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명 돼 공기업 사장으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회자됐다.


화성시가 이러한 결정을 한 배경에는 도산 직전의 공사를 1년여 만에 흑자로 정상화시켜 기적, 마법의 경영, 마이다스의 손으로 극찬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18년 9월 새만금개발공사 초대 사장으로 임명돼 신생 공기업의 기틀을 잡고, 수변도시를 비롯한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전 사장은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직을 내려놓은 후 익산시민과 접촉 빈도를 높이고, 익산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익산을 디자인 할 ‘뉴익산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지난 9월 24일 세미나를 개최해 ’희망익산 그 길을 찾는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익산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팔문 전 사장은 "2016년 재선거 이후 6년여가 지나는 동안 지역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인구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는 악취와 폐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폐기물처리장 보완 등의 조치는 너무 한심스럽다. 재임 6년 간의 시간에는 도대체 무얼하다가 다시 선거에 나올 때가 돼 보완을 한다는 것은 몰염치의 극치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도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에 화성시와 시의회의 요청이 따르긴 했지만 저에게 기회를 주신 익산시민께 새로운 희망 익산으로 갚겠다"며 "새만금공사 재직시에도 부단히 익산시민들을 만나왔다. 이제는 익산시민께 행정과 경영, 서업 능력을 토대로 익산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를 ‘행정을 넘어 경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 사장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 국민임대기획단장, 주택국장, 주거복지본부장을 거쳐 익산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석사, 영국 버밍험대학교 석사(지역개발)를 거쳐 경원대 박사(지역개발)를 취득한 강 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탈당 전력자들에게 경선 시 적용하는 감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공기업 사장 취임에 따른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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