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코로나 예방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무료 경로식당을 재개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익산시,남부권,황등,북부권 등 4개소의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올해 4월부터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을 전면 중단한 뒤 8개월 만의 조치다.
그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 180여명이 도시락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간편 대체식이 장기화 돼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경로식당 운영을 즉시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함께 고려해 예방 접종완료자 중심의 경로식당 무료급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 명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복지사각지대 속 저소득 취약노인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종합복지관 방역을 비롯해 이용시설 점검을 면밀히 실시했으며, 실내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소독제 사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용 및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