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전라북도의원.올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익산시장 예비후보군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다. 익산투데이는 익산의 미래발전을 견인하고 익산의 현안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익산시장 예비후보들을 만나 진단과 처방을 들어보는 지면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나보는 예비후보는 김대중 전 전라북도의원으로 그의 익산 발전전략과 현안 해법을 들어봤다.

-익산시장 출마의 변.

"매일 익산 읍면동 곳곳을 다니며 익산시민께 인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매순간 제가 정직한 정치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하고, 한분 한분이 해주시는 여러 말씀들을 수첩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고통은 형언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고통을 시민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익산시 행정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정책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익산현안 해결을 위한 복안.

"인구감소 방지를 위해선 인구유출의 원인인 교육과 문화, 주택문제, 일자리문제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먼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친기업정책으로 ‘세일즈 경제’를 위한 기반조성에 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익산역이라는 최적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앙공공기관을 유치 할 계획입니다. 인구감소 문제의 큰 요인인 주택문제는 택지를 조성 할 뿐만 아니라 분양가 심의위원회, 건축심의위원회 등의 회의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아파트 가격을 최소한으로 낮춰 분양하겠습니다. 교육, 문화, 의료의 인프라 조성은 인구유출의 주요 해결방안 중 하나입니다.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등과 협의하여 학생수도 확보하고 메디컬 신입생에 대한 지역인재를 확대하는 방안등을 구축하여 익산시청 – 원광대학교 가 하나가 되어 지역산업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대중 전 전라북도의원.-익산시장이 되면 주력해야할 분야는.

"당장은 코로나 후속대책입니다. 자영업자분들에게 당장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지원책을 서둘러 진행해야 합니다.  지원책에 있어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생계를 유지 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전국 어느 시군보다 더 강력한 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전북은 전주와 완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방 소멸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적령기의 청년들, 그리고 육아와 교육, 복지와 주택에 대해 장기적이면서도 즉각적으로 실현 가능한 일에 우선하는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농촌의 경우 인력이 모자랄 뿐 아니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고충도 심각합니다. 이에 대한 준비와 계획도 세워져있습니다"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저는 익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급조된 사람이 아닌, 익산에서 20년동안 민주당과 고락을 같이 해온 준비된 사람입니다.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거리 곳곳에서 익산시민에게 의견을 듣고 대화하며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실천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행정관료가 되어 익산으로 내려온 정치인이 아닌 익산을 샅샅이 알고있는 정통민주당원이자 정치인입니다. 변화와 추진에 익숙하지 못한 관료정치인의 단점이 주는 익산시의 현재의 모습을 보면 여실히 익산은 지금 어떤 시장을 원하는지 잘 알것입니다"

-또 다른 주요공약.

"구도심에 익산출신 문화예술인과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익산 KTX역사에 내리면 문화예술인,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며, 폐석산에 대한 발상을 전환하여 공연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농업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부담없이 창업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발로뛰며 만나 뵌 익산 시민분들께서 해주신 말씀을 수첩에 빼곡이 적어두었습니다. 이 말씀들은 작지만 하나도 쉽게 넘길 수 없는, 일일이 발표할 수 없는 수많은 공약들이기도 합니다"

-독자여러분께 한말씀.

"20년동안 의정활동을 해오며 시민이 원하는 일, 옳다고 판단되는 일이면 무소의 뿔처럼 달려왔습니다. 무상급식지원, 공립 아토피 어린이 유치원 건립, 신용보증보험재단 익산지점 유치 등 익산시민을 위한 일이고 더 살기 좋아지는 익산이 되는 일이라면 산이라도 옮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사항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 10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2014~2018)

전) 5대, 6대 익산시의회 의원 (2006~2014)

전) 익산 YWCA 자문위원, 익산시 탁구협회 고문 

익산시 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

중앙초·이리중·원광고·군산대 졸업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자치학과 졸업 (정치학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