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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와 정주인구 모두를 늘릴 정책이 필요하다"
  • 익산투데이 편집부
  • 등록 2022-01-07 17:04:28
  • 수정 2022-01-07 1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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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인터뷰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올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익산시장 예비후보군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다. 익산투데이는 익산의 미래발전을 견인하고 익산의 현안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익산시장 예비후보들을 만나 진단과 처방을 들어보는 지면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나보는 예비후보는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그의 익산 발전전략과 현안 해법을 들어봤다.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저는 1985년 공직에 입문한 후 국토 도시정책, 건설교통산업육성, 지역 균형발전, SOC 등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에서 차관에 이르기까지 32년간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국토교통정책은 그 어느 분야보다 국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국가 경제활동에 필수 불가분하고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서 일자리창출과 기업 유치, 창업과 신산업육성,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쌓아왔던 행정능력과 중앙정부, 각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익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보고자 합니다. 희망이 있는 익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엄마가 아이들 키우고 싶은 도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풍요롭게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도시, 중장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약자가 사회편견 없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더불어 소상공인이 웃으며 사업하고, 농업인이 마음 편히 농사짓고, 문화, 예술인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제가 원하는 익산의 미래입니다. 익산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자산이 있지만, 더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 최정호는 그 정책들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누구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낸다는 봉산개도의 불굴의 의지와 개척정신으로 우리 익산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책으로 승부하고, 능력으로 결과를 보여드리는 최정호가 되겠습니다"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구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익산의 현안 해결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


"정주인구와 유동인구 모두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야 정주인구도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 때문에 사람들을 모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식당, 숙박, 관광, 쇼핑 등 지역경제가 건강해지는 선순환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스포츠, 문화, 예술, 먹거리, 취미, 쇼핑, 관광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우선적으로 활성화시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살고 싶은 주거환경 마련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구도심 청년IT벤처타운 조성과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관련 전장사업 IT,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유치하고, 스마트팜, 청년농부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많은 청년인구를 익산으로 모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는 공영개발을 통해 분양가를 낮추고, 민간개발은 분양가상한제를 제도적으로 강력하게 심의하고, 적용해서 시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분양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쇼핑센터, 의료특구, 청년신혼주택, 도심공원 등 수도권 못지않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익산시장이 된다면 주력해야 할 분야는


"청소년을 포함한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제5산업단지, 청년IT벤처타운, 스마트팜, 플랫폼 기업 유치, 익산형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쏟을 것입니다. 또한, 익산을 KTX메가경제권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서보다 서익! 서울에서 서울보다 서울에서 익산이 더 가까운 우리나라 KTX 중심인 입지를 바탕으로 KTX의 익산역과 더불어 버스복합터미널, UAM버티포트를 한 곳에 모아 철도, 항공, 육로교통까지 연결이 가능한 세계최초의 교통 허브를 추진 할 것입니다. 국제, 국내, 여객, 화물, 철도, 항공의 중심이 된다면, 익산이 전라북도, 대한민국의 사통팔달의 관문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익산역에서 군산방향으로  오산을 중심으로 군산강소연구특구의 연계로 R&D산업과 전기차 전장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닦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오고 싶은, 시민들이 살고 싶은 축제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스포츠관광마케팅을 통해 일년 내내 각종 국제, 전국 규모의 대회와 수 많은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문화, 예술 축제의 일환으로 익산뮤직페스티벌(사계절 장르별 상설음악축제), 익산 음식 브랜딩 '익산잇팅(Iksan-Eating:신나는 익산의 먹거리), 만경강변 캠핑장 등 익산으로 유동인구를 끌어 들일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화감성을 극대화하고, 치유(힐링)농업을 통해 꼭 가보고 싶거나, 다시 돌아오고 싶은 포근한 고향의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역사적 문화 자원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문화관광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지친 국민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익산이 치료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다른 예비후보자들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되, 확인이 된다면 성큼성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인다’ 21년 여름 정치로 입문을 하게 되고, 다소 늦은 시작과 고향을 떠나 중앙부처에서 30년을 넘게 일을 했던지라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중 가장 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서두르진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익산시민들을 직접 찾아뵈며,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정말 익산의 미래를 위해 많은 분들의 좋은 정책, 의견, 민원 등 피와 살이 되는 소중한 말씀들이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원하시는 미래의 시장으로서 갖춰야 할 모습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2022년 새해부터는 좀 더 속도감 있고, 적극적으로 시민 분들에게 다가가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을 찾아뵙게 어려워진 지금이지만, 그만큼 낮은 자세로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성큼성큼 발로 뛰는 최정호가 되어 모든 익산시민들이 최정호에 대해 알게 하고 직접 판단하실 수 있게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주요 공약이 있다면


"물이 흐르는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메디클러스터(UBCR), 우리 지역 중심대학 원광대와 협력을 통한 시민개방형 캠퍼스 조성,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역사적 자산을 토대로 문화, 예술분야를 통한 문화도시, 제5산업단지 유치, 공공기관 2차이전, 익산형 일자리, 국가클러스터 2단계구축, 서부내륙도로(익산~부여)조기 착공, 세계최초 KTX-AIR HUB터미널, 굴지의 거대 플랫폼기업 익산투자유치 등을 구상 및 진행하고 있고, 11월에 출범한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정책위원들을 모시고, 우리 익산시에 꼭 필요한 공약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익산의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32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고, 이제는 제 고향 익산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려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정부, 정치권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누구보다도 익산의 발전을 위한 강한 힘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익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성큼성큼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멸사봉공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약력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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