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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전 시민 대상 1인당 10만원 지급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20 10:55:34
  • 수정 2022-01-24 15: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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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기준 익산시 주소 둔 주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 다이로움 인센티브 결합, 골목상권‧경제 활성화 시너지 효과
  • 소멸성 지역화폐 선불카드, 2월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센터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의장이 20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었다.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신속하게 지급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지역화폐 인센티브까지 더해지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익산시와 익산시의회는 시청 상황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범시민적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의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상생적 공존이 시민의 일상생활을 앞당기는 방안이라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급대상은 1월 20일 0시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주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약 28만여 명이다.


재원은 예비비 등 현재 익산시가 보유한 자금 280억 원이 투입된다.


1차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사용기한이 정해진 소멸성 지역화폐 선불카드로 2월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다음달 시의회 긴급임시회를 통해 추경 예산안이 의결된 이후 결정된다.


2차 재난기본소득과 현재 시행 중인 지역화폐 다이로움 정책이 결합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과 함께 골목상권‧지역경제 활성화 등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소득지원의 형평성과 재정집행 효율성,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전 시민에게 공평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재구 시의장은 “모든 시의원이 한마음이 되어 시민의 고통을 줄이고 빠른 지역경제 회복의 몰꼬를 틀 수 있도록 다음달 초에 예정되어 있는 제241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있게 심으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장려, 감염병 대응 예산 확대 지원, 공공의료 재정비 및 확충, 취약계층 보호책 마련, 생활 안정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식하고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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