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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진영 교육감후보 천호성 확정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24 10:16:57
  • 수정 2022-01-25 11: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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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항근, 차상철 누르고 단일후보로
  • 본선 서거석 황호진과 3파전 벌여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지난 21일 민주진보전북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민주진보전북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선출되면서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지난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단일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함께 경쟁했던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도 함께 했다.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도민여론조사(30%)와 선출위원 투표(70%)를 합산 결정됐다.


2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 됐다. 그리고 12만 4,763명 대상으로 실시된 선출위 회원 투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돼, 최종 투표율은 30.40%(3만 7,922명)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천호성 교수는 여론조사와 회원 투표 합계 36.98%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4.80%를 기록한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3위는 25,20% 득표에 그친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정보원장이었다. 


이 전 교육장은 37.80%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해 득표율 1위를 기록했지만 경선 참여시 결정된 '3% 감점'이라는 규정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전 교육장은 지난 2003년 전교조 전북지부장 재직 시 상근 직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3% 감점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호성 교수는 “이제 전북교육에서도 초·중등 교육현장을 잘 아는 교사출신 젊은 교육감이 필요하다”면서 “중단 없는 교육개혁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 출신인 천호성 교수는 전북대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졸업 후 이리고와 전주여상, 고창 해리고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현재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소장과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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