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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27 11:41:08
  • 수정 2022-02-11 16: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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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서 출마 이유 밝혀
  • 물품‧공사 익산업체 선정, 학급당 20명 이하 등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27일 오전  기자실에서 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호성 교수는 27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과 서열매기기의 장으로서의 학교가 아니라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민주적인 시민으로서의 건강성을 키우는 교육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전북교육 세대교체,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천 교수는 학력 신장과 학습격차, 돌봄격차, 정보격차, 지역격차 등 불평등의 해소문제, 지역소멸과 학교소멸 시대에 생존 방법, 익산 맞춤형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익산은 약 1000억원의 예산과, 유‧초‧중‧고 183개와 3만5000명의 학생이 있지만 향후 5년 이내에 약 3500명의 학생이 줄어들 예정”이라면서 “익산에서 도지사, 교육감, 시장, 의원 등 도민의 대표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잡고 지역사회와 함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익산 출신의 익산교육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서울대 잘 보내고 좋은 직장을 잘 잡도록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학력 신장에 노력해야 한다”며 “미래사회를 대비한 진로교육이 강화되도록 익산에서 폐교부지나 학교 유휴공간을 이용해 생활밀착형 경제교육센터 설립을 힘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천호성 교수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를 통해 학력 격차 해소 ▲돌봄 100% 책임운영제 ▲학생‧청소년 교육기본수당 지급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 ▲물품‧공사‧용역 익산업체 이용하는 에듀몰 확대 등을 공약으로 세웠다.


천 교수는 “15년의 현장교사, 17년의 수업연구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현장교육 전문가”라며 “더 개혁적이고 더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준비해 갈 수 있다. 출마예정자 중 유일한 50대로 젊고 강력한 에너지로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전북교육을 역동적으로 바꿔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창 출생으로 전라고, 전북대를 졸업한 천호성 교수는 이리고, 전주여상, 해리고 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 전주교대교수,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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