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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관광지, 민간사익 보다는 지역경제 살리는 명소로 거듭나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2-11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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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 지난 9일 제2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등 공익 추구 앞장서야”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지난 9일 제2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웅포광광지 3지구 골프장이 민간사업자의 부도로 10년 이상 장기 방치되면서 흉물로 변해버린 가운데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은 지난 9일 제2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웅포관광를 금강 수변 자원과 어우러지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반드시 재탄생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남석 의원은 ”웅포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이 또다시 시작도 하기 전에 표류하게 생겼다“면서 ”현재 웅포관광지 1지구는 곰개나루 캠핑장, 2지구는 숭림사 인근 체육광원이 조성되어 사업이 거의 완료 되었으며, 3지구는 웅포골프장으로 민간사업자의 부도로 10년 이상 장기 방치되어 웅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망치는 흉물로 변해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웅포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은 74만평 규모에 골프장, 콘도미니엄, 호텔, 골프학교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시작은 원대했으나 민간사업자가 골프장만 짓고 부도나면서 계획이 완전 틀어져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초 웅포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에 편입된 토지 74만 평 중 종중토지를 제외한 개인사유지가 37만6000평으로 총 부지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웅포골프장은 개인의 희생을 발판삼아 조성되었다“면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면서까지 시에서 밀어붙이기로 사업을 추진했으면 그에 걸맞는 결과물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관광지 부지에 대한 여러 번의 공매 처분 끝에 현재 금강산업 개발에서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으나 막대한 사업 수익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환원이나 기여가 전무한 상태“라며 따져 물었다.


또한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사익보다는 익산시 관광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등 익산시 발전을 위한 공익 추구가 목적“이라면서 ”웅포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순항하게 된다면 그 효과는 익산시를 넘어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시가 목표로 삼고 있는 500만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이 조속히 완료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웅포관광지 3지구 내에 있는 8만2000평 부지에 대한 관광지 개발이 더 이상 표류하지 않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한다“며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지역경제도 살리고 500만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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