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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익산시장 예비후보 사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2-28 10:11:31
  • 수정 2022-02-28 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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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직 사퇴
  • "익산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김대중 전 전라북도의원.김대중 전 전라북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 시민이 원한다면 산이라도 옮겨서라도 사람이 찾아오는 잘 사는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익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모두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위기로 인해 점점 쇠퇴해 가는 익산의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호남 3대 도시는 무너지고 일자리를 찾아 첢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타지로 떠나는 현실에서 익산을 잘 알고, 익산을 위하고, 익산을 지켜온 사람, 김대중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또 "익산시민을 위해 익산시의 미래를 위해 꿈꾸며 노력해 온 지난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저의 꿈을 여럿이 함께 꾸는 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 동안 저 김대중은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아낌없는 성원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 정부의 탄생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 정부의 탄생은 국가가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저의 삶의 터전은 익산"이라며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익산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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