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포면 의용소방대가 지난 10일 화재 현장에 출동해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다.춘포면 의용소방대(남대장 김로현, 여대장 이현옥)가 지난 10일 관내 주택가 등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해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춘포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매우 건조한 날씨 속에 춘포면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주택가와 춘포역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해 빠르게 진압하지 않았다면 자칫 화마를 키워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았으나 소방대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다.

화재진압에 참여한 이현옥 춘포면 여자의용소방대장은 “화재를 막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대원들과 평소 훈련하던 대로 침착하게 움직인 결과 119 소방대원들을 도와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 화재에 더욱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포면 의용소방대는 남 대원 20명, 여 대원 19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돼 산불 예방을 위한 상시 순찰과 더불어 화재 예방 캠페인 전개 등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내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