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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세무서 이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4-18 1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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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으로 드물게 3선에 도전 강경숙

강경숙 민주당 익산시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지역구인 익산시 다선거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익산세무서 이전 문제입니다. 현재 남중동에 있는 익산세무서가 익산세관과의 통합청사를 영등동에 신축하고 올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익산세무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세무·회계 사무소와 관련 인력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여 인근 지역 상권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익산세무서는 물론이고 익산시조차도 이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익산세무서의 이전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하더라도, 이전 이후에 그 건물에 공공기관이나 국가시설 등을 유치하여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3선의 경험과 연륜으로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이것만은 반드시 피하겠다는 것이 있다면.


"시의원은 시민의 심부름꾼이며, 심부름꾼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은 바로 신뢰입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심부름꾼으로 부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의원은 시민들에게 반드시 신뢰를 얻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일평생 거짓 없는 삶을 지향해왔고, 정치에 발을 들인 이후에는 더욱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신념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의정생활 중 가장 손꼽을 수 있는 활동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아이스팩 재사용과 방역방식을 연막소독에서 연무소독으로 바꾼것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아이스팩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는 점을 5분 발언을 통해 지적하여,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 5개를 20ℓ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여름철 방역을 위해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연막소독 방식이 유해물질인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지적하여, 우리시 방역방식이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연무소독으로 전환되게 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건강권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강경숙 민주당 익산시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3선에 도전하는데 시민들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 세 가지는.


"먼저, 우리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신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 친화적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청사가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남중동과 신동 일대의 빈집 정리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도심 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익산시가 매입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주민쉼터, 주차장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북부시장의 숙원사업인 주차빌딩을 조속히 착공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돌이켜보면 시의원으로서 보낸 지난 8년 동안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픔을 함께하고자 정말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결코 나태함과 안일함으로 보낸 세월이 아니었기에 지난 의정생활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바람을 하나라도 더 실현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을 예쁘게 봐주시어 한번 더 일할 기회를 저에게 주신다면, 저 스스로에게는 청렴과 정직, 그리고 여러분께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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