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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첫 도전 조은희 "농촌과 여성 대변하는 의원 되겠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5-09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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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민주당 익산시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조은희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익산시라선거구(함열, 황등, 성당, 망성, 용안, 용동, 함라, 웅포)를 지역구로 첫 번째 도전인데,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우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청년·정치신인 후보 발굴을 결의한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으로 경선 없이 1-가 기호를 부여 받는 후보자로 선정되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비록 경선이라는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선거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 누구도 귀 기울여 주지 않는 소외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그 목소리가 우리 익산시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의견들을 청취하여 우리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부터 왜 정치에 관심을 가졌나.


"2016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목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당원이 되었습니다. 당 활동을 하며 느낀 사실은 여성이 더 많은 농촌의 특성을 대변하는 지방의원, 특히 여성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익산북서부권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1기 민선의회부터 현재까지 단 한명의 여성의원도 배출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성이 더 많은 농촌에서 농촌여성문제(노령화, 다문화가족, 육아보육, 보건의료)를 해결할 수 있는 여성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에서 가장 필요한 공약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익산을 구성하는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이 서로 공급과 소비를 제공하는 선순환경제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데, 현재의 익산은 그러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도시지역은 농촌지역 생산물의 안정적 기본 소비처가 되어야 함과 더불어 문화·소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농촌지역은 필수적 농산물의 생산과 더불어 현재 도시지역에 부족한 노인일자리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고용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지리적 공존이 아닌 서로의 삶을 이끌어 주는 상생의 터전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평소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민원과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고, 정말 다양한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감소로 인해 점점 어려워지는 익산의 사정, 쇠락해 가는 농촌의 현실을 걱정하는 의견들은 모든 시민들의 걱정이자 공통적 의견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서 익산시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종전에 해왔던 개발 중심의 패러다임이 아닌 상생과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농촌지역문제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것이 제가 가장 먼저 시도해 보고자 하는 일입니다"


-다양한 분야 활동하며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이웃들과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나의 행복한 삶’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삶’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활동적인 성격 탓에 과분하게도 여러 단체의 대표를 맡았었고, 그 덕분에 리더십 역량을 갖췄다는 후한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행복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사회의 전체의 문제이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행복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세상을 위해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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