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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 유재원 "시의원은 정당 아닌 능력 자질 살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5-09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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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원 정의당 익산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유재원 정의당 익산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나선거구(중앙, 평화, 인화, 마동)를 지역구로 첫 번째 도전인데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우리 지역은 지난 많은 선거에서 보여 주었듯이 민주당의 지지가 매우 강한 지역입니다. 이는 그 동안 우리 익산 시민이 독재와 반민주, 그리고 차별에 대해 저항하는 정신이 강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시민정신을 저는 존경합니다. 그러나 시민의 일군인 지방자치 의회의원의 선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소속이 아닌 출마하는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익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을 시민 한분 한분에게 설명하고 두배 세배 더 열심히 시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마음을 보여 주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을 거라 믿습니다"


-언제부터 왜 정치에 관심을 가졌나.


"저는 익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까지 이곳에서 자랐으며, 졸업 후에도 부모님을 뵈러 이 곳에 자주 찾아 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 지역은 익산의 중심상권지역으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모습은 어떻습니까? 사람이 없는 황량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구도심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수백억의 세금을 낭비하고도 지역의 상권은 변화가 없습니다. 저는 익산에 돌아온 5년 전부터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고 많은 분들과 해결책에 대하여 상의하며 선심성 정책의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동네, 사람이 떠나는 익산이 아니라 다시 찾아와서 살고 싶은 익산의 모습을 만들기 위하여 좀 더 큰 역할을 담당하고자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것입니다"


-익산시 주택공급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익산시 주택공급의 문제점은 2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요와 공급의 예측을 정확히 못한 것이고, 두 번째는 분양가격의 적정성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예측 부재는 과거 10년을 돌아보면 알 수 있듯이 익산시의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이 심할 때에는 전혀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최근 1~2년 사이에 2만 세대 이상의 공급 예정물량이 쏟아지니 많은 문제점이 한꺼번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20년 말 기준으로 익산의 주택보급율은 104.3%이고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향후 2, 3년 내에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2만 세대를 훌쩍 넘습니다. 분양가 또한 인근 도시에 비하여 훨씬 높은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 공급가격을 고려한다면 평당 1200만원을 넘는 분양가격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신규공급 부족으로 투기세력에 의한 가 수요가 시장가격을 형성하지만 향후에는 공급과잉에 따른 문제점은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시 당국은 노후아파트 및 구도심의 폐주택 등의 개선문제와 신규아파트 공급량 조절, 분양가의 엄격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바란다면 익산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만이라도 분양원가를 공개하도록 해서 건설사의 이익을 제한하여 시민들이 적정한 가격에 신규아파트를 공급받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평소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민원과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말할 필요 없이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민원은 바로 익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고 중장년층은 생업이 어려워서 떠납니다. 익산은 교통의 중심지이고 문화와 역사의 고장이다. 급속한 산업의 변화에 뒤처지고 발전시켜야 할 전통과 문화는 소멸되고 도시의 매력은 사라졌습니다. 저는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익산을 맛과 멋과 흥이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익산역 앞 중심상권에 주차시설이 완비된 도심공원을 만들어 사람이 모여 맛거리를 형성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그들의 멋과 흥을 살릴 수 있는 그래서 자발적인 상권의 변화가 일어나서 인구가 모여들고 경제가 발전하는 순환이 일어나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말은.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제도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항상 낮은 곳에서 그들을 대변하고 그들과 함께 있겠습니다. 오로지 시민 여러분이 좀 더 행복하고 좀 덜 힘들게, 열심히 공부하여 좀 더 세심히 예산을 살펴보고 조례 한 구절 한 구절을 살펴 시민 여러분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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