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선거 열전 돌입…최고관심사는 시장선거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5-20 18:40:16
  • 수정 2022-05-27 10:56:31

기사수정
  • 정헌율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완성”
  • 임석삼 “뚜벅뚜벅 밀고 나가면 의외의 성과”
  • 임형택 “고인물 바꿔 새로운 익산 만들 터”

(좌측부터)정헌율 민주당 시장 후보, 임석삼 국민의힘 시장 후보, 임형택 무소속 시장 후보 거리 유세 현장.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지난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 도지사와 전북 교육감, 광역의원과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의원 25명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전북 도지사는 민주당 김관영,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 간 양자대결로 치러지며, 전북 교육감에는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간 3파전 대결이다. 


무엇보다 관심사는 익산시장 선거인데 후보에는 민주당 정헌율, 국민의힘 임석삼, 무소속 임형택, 박경철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헌율 후보에 다른 경쟁자들이 어느 정도 득표율을  올릴 지다.


지난 19일 시장  후보들은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면서 대 시민 지지를 호소했다.


정헌율 민주당 시장 후보는 출정식에서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6년간 단단하게 다져놓은 미래 발전의 초석을 토대로 익산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오직 익산시민 만을 위한 클린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병도 국회의원과 조용식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을지역 도·시의원 후보 전원이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힘을 모았다.


한병도 의원은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익산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느냐 못 만들어내느냐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원팀을 이뤄 익산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이 한 팀이 되어서 익산의 정치변화, 행정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국제철도도시, 녹색정원도시, 역사문화도시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임석삼 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영등동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임석삼 후보는 “전라도 여당인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은 철옹성의 세력을 물리쳐야 하는 지난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주신 익산시민의 높은 시민의식만 바라보고 황소처럼 뚜벅뚜벅 밀고 나가면 의외의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중앙정부의 통로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형택 무소속 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출정식에서 "쇠퇴한 6년을 연장해서 또 다시 쇠퇴한 10년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첫 유세활동을 시작했다.


임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시민단체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밖에서 익산시를 견제, 비판, 참여하는 활동을 했다"면서 "지난 8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익산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어렵고 힘든 현장에 가장 먼저 찾아가 시민들을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익산의 인구가 정헌율 후보의 지난 6년 동안 2만 4000여 명이 떠났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떠나가고 있다"며 "익산의 집값은 전라북도에서 가장 비싸고, 익산에 부족한 숲을 오히려 파헤치는 주택정책이 자행되고 있어 사람들이 떠나가는 도시가 되어 익산은 현재 위기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임 후보는 ”무능, 무책임, 무소통의 3무 시장, 고인 물을 확 바꾸고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끝으로 ”지난 20년 동안 오직 시민 편에서 일해 온 젊은 임형택이 익산 인구추락을 막고 집값을 안정시키며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물과 숲을 채워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께서 임형택과 함께 변화의 바람을 키워 태풍으로 만드는 일에 꼭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