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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중 언어말하기 대회’ 참가자 선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07-21 0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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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29일까지 신청접수 9월 대회 개최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할 전북지역 대표를 선발한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제시된 주제에 따라 한국어 및 부모나라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이다. 다문화학생의 이중 언어교육 지원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13년에 처음 시작되어 10년 동안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전라북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이라면 누구나 전북지역 대표 선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자 선발은 오는 9월 13일(토),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선발인원은 초등부 1명과 중등부 1명이며, 최종 선발팀에게는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자격 부여와 함께 참가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부(초등1~6학년)의 경우 ‘나의 꿈, 우리 집, 학교생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생각’ 등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중등부(중·고등학생)는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발표하면 된다. 


발표 분량은 초등부는 언어별 각 3분씩 총 6분, 중등부는 각 2분씩 총 4분 분량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별 다문화교육 담당교사를 통해 신청서류를 안내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금) 오후 4시까지이다.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오는 11월 5일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서울시 마곡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대회 수상자는 이중 언어능력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으로 연계되어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어와 부모나라의 언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강점이다”면서 “이중 언어를 자신의 장점으로 개발하는 한편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중 언어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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