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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성과 확산…미래학교로 전환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7-29 0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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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거석, 군산 공립유치원 예정대로, 최근 발생 교육현안 설명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혁신학교를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28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혁신학교 관련 사안을 비롯해 공립유치원 신설,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등 최근 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도왔다. 


서 교육감은 기본적으로 혁신학교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서 교육감은 “혁신학교의 취지와 정신에 공감하고, 혁신학교를 이어가겠다는 점을 이미 여러 차례 말해 왔다”면서 “다만, 혁신학교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성과는 확산, 미흡한 점은 보완할 것”이라며 평가를 거친 후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 교육감은 군산 신역세권 공립유치원은 예정대로 설립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취임 초기 담당부서에서 유치원 신설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함으로써 부결된 상태라며 “앞으로 도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재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은 ‘유아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부담금이 전혀 없는 공립유치원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학부모 부담금이 있어 이 같은 차별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똑같이 전북도민의 자녀들인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부모만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는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은 공·사립유치원 간 차별을 없애고 균형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공립유치원의 시설과 교육여건 개선 등 애로사항 해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이미 전북의 사립유치원 100%가 국가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사용하고 있고, 일정 기간마다 재무감사를 받고 있어 학부모 부담금 지원에 따른 회계 투명성은 담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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