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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버스 지·간선제 현장 대응 ‘강화’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11-16 14: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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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행 첫날 발생한 민원 즉각 처리, 현장 대응인력 확대
  • 벤치·바람막이 설치, 주요 노선, 시간 안내 현수막 게첨


익산시가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위해 도입한 지·간선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콜센터와 환승 도우미 등을 적극 활용해 민원에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6일 시는 지·간선제 시행 첫날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기하며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환승장에 벤치를 설치했으며 주요 승강장에 버스 노선과 시간을 안내하기 위한 현수막을 게첨했다. 쉘터와 바람막이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환승 도우미 등 현장 대응 인력과 통합 콜센터 기능을 강화해 승객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별 탑승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명판 부착과 배차 버스와 간격 조율 등 승객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즉각 처리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함열과 금마, 여산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버스 지·간선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시내권에서 3곳 주요 거점까지 현재처럼 간선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주요 거점에서 읍면지역은 수요응답형 또는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전화로 예약 후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요금 300원을 내고 탑승하면 함열, 금마, 여산 환승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출·퇴근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효율적인 버스 운영체제 개편으로 승객들의 평균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간선제 시행 첫날 제기된 승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화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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