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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국회에서 ‘지구온난화’ 환경특강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2-12-01 14:02:10
  • 수정 2022-12-03 13: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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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기자클럽 환경세미나에서 ‘기후위기’ 설파


국회출입기자클럽 정기 행사인 제42회 지구온난화 환경세미나에서 익산출신 환경운동가 김완수 씨가 국회도서관에서 지난 29일 ‘지구온난화’ 특강을 했다.


‘지구온난화’ 환경특강에는 송방원 국회출입 연합회장 등 출입기자단과 오양심 국회출입기자클럽 편집장, 양성헌 대한방송뉴스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수 국회의원과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의 축사를 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회는 그동안 지구환경위기에 대하여 무관심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지구온난화’ 환경특강을 통하여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이제는 정부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라며, “미래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국회출입기자클럽과 함께 환경문제를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만희(온실가스감축 재활용협회 회장) 전 환경부 장관은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미래는 암울하다”며,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물(water)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전 장관은 “지구환경위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의 시대가 되었다”며, “오늘 ‘지구온난화’ 환경특강을 통해서 지구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기를 바라며 이제 모두가 나서서 지구온난화 대책에 총력전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국회출입기자클럽 송방원 회장은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구온난화이며 그 원인인 산업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기후는 변화무쌍하다”며 “현재 지구는 신음하고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어 ‘지구 온난화’ 환경특강을 통하여 함께 배우고 의논하는 시간을 갖자”고 했다.


‘지구온난화’ 특강에 나선 김완수 씨는 남극·북극 23번, 지구온난화 현장을 직접 다녀오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하여 지구온난화 심각성을 설명하였다.


김완수 환경운동가는 “지구온난화 대책은 너무 늦었다. 이미 30여년 전부터 시작해서 지금쯤 ‘탄소 중립’이 이뤄졌어야 했는데. 30년 후인 2050년에야 ‘탄소중립’이 목표로 설정 되었다”고 토로했다.


김 운동가는 “앞으로 30여년 동안 지구는 더욱 가열되어 기후변화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북극 얼음 바다는 사라져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지금보다 3~10배 정도 가혹한 기후변화에 노출돼 피해를 입을 것이다”며, “기후 위기에 우리는 지금 지옥행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UN사무총장인 안토니오의 언급으로 특강을 마쳤다.


한편 특강자인 김완수 씨는 특강 후 국회출입기자연합회로부터 ‘환경언론대상’을 수상했다./정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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