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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원예농협 직원에 감사장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12-02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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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만원 송금 고객 피해 예방


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는 2일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익산원예농협 영등 제일지점 직원 송○○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송○○씨는 지난달 29일 근무 중, 현금 2,000만 원을 송금하는 고객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되어 112에 신고 하였다.


이에 부송지구대는 신속히 출동해 피해자에게 로맨스 스캠·피싱 등 보이스피싱 유사 수법이 있음을 설명하고 끈질기게 설득하여 피해 예방을 할 수 있었다. 


유공자 송○○씨는 고객이 2,000만 원을 송금하려 하자, 송금 사유에 대해 물었고, 피해자는 SNS로 알게 된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군의관이 전쟁이 심해 귀국을 하려면 대체 군의관을 구해야 한다고 하여 이를 도와주려 송금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하여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금전 피해 예방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송○○씨는 “요즘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많아 다액을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송금사유를 꼭 물어보고 있는데, 이러한 습관이 실제 금전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규운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대처해 준 송○○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공조 및 홍보활동 등을 통해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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