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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음악회로 마을교육공동체 펼쳐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2-12-03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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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등지역 마을학교, ‘한 아이 온 마을 심포니’ 성료


저출산과 학령기 인구 감소로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 학교들은 학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학교가 연합하고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절실하다.


지난 2일 저녁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제3회 한 아이 온 마을 심포니’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익산시 황등면 소재 용산초, 황등남초, 황등초, 황등중, 성일고는 교육대상과 교육운영의 특성이 다르지만 같은 마을공동체로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손을 맞잡았다. 

이들 학교들은 한 명의 아이가 마을 전체와 같은 소중한 존재임을 되새기는 마을교육운동으로 특별한 음악회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와 현악의 어울림, 아카펠라와 클래식 협주로 어울림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제대로 된 공연을 못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듯 다섯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지역 학교를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오늘 행사는 모두 담아 미래와 함께하는 익산교육을 모토로 하는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희)의 후원에 힘입어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대표학교인 황등중학교 김기태 교장은“우리 마을 여러 학교들이 연합해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것처럼 우리 마을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황등마을학교로 하나 되어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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