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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완수 환경운동가 초청면담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2-02 15:57:34
  • 수정 2023-02-02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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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극복에 큰 공헌해 달라”에 반 전 총장 화답
  • 연말 익산서 개최예정 ‘Love The Penguin의 밤’ 참석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반기문재단 이사장) 씨가 남·북극 23번 다녀온 환경운동가이자 국제환경단체 ‘Love The Penguin’ 이사장인 전북 익산 출신 김완수 씨를 서울 반기문재단으로 초청해 지난 1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반기문재단 이병용 기획정책실장과 Love The Penguin 김종비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구온난화 생생한 현장인 남·북극을 23번이나 다녀온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기후위기극복에 큰 공헌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나도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기지 등 5번을 다녀왔는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유엔 사무총장 재임기간 10년 동안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노력으로 2015년 파리 기후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기후위기 내용을 담은 저서인 ‘반기문의 시간들’을 사인해 김완수 환경운동가에게 증정했다.


앞서 김완수 환경운동가는 그의 저서인 지구온난화 환경영상 포토북을 반기문 전 총장에게 증정한 바 있다.


김완수 환경운동가는 “재임기간 10년 동안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전 지구촌이 참여한 ‘파리 기후협정’ 체결로 지구를 살리는 엄청난 일을 하셨다”고 평가하고, “그 후속으로 ‘2018년 탄소중립 50’이 탄생 되어 전 지구적으로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는 환경운동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완수 환경운동가는 지구환경을 살리는 국제환경단체인 Love The Penguin 창립 목적과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 환경운동가는 ”‘하나뿐인 지구, 위험하다’는 주제 아래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의 문제를 설파하고, 남·북극 23번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환경위기를 알리는 환경 유튜브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펭귄과 함께하는 남극일주여행, 북극곰과 함께하는 북극일주여행 책 발간을 통해 국내외에 진출하는 등의 ‘행동하는 환경운동’을 전개할 계획도 전했다.


김 환경운동가는 이와 더불어 ‘행동하는 환경운동’은 지구환경을 살리는 상품개발과 아이디어 발굴, Love The Penguin이 추천한 ‘자전거 전기발전기’를 소개했다.

핸드폰 충전, TV 시청 등에 필요한 전기를 운동으로 자가발전 하는 기기 제작과 함께, No 플라스틱 마스크, No 플라스틱 내복 입기 등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 구상도 덧붙였다.


김 환경운동가는 끝으로 개최 예정인 국제 환경행사 ‘탄소중립 농업엑스포’, ‘글로벌 환경 페스티벌’ 등 각종 환경운동 행사에 반기문 전 총장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올해 연말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Love The Penguin의 밤’ ‘국제 환경상’ 행사 참석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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