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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예술단 신임 예술감독 최석열-노기환 위촉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4-05 11:37:12
  • 수정 2023-04-05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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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립합창단 노기환, 시립무용단 최석열

익산시가 신임 예술감독을 위촉하는 등 시립예술단의 새로운 라인업(line-up)을 완성하고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립합창단과 시립무용단 등 2개 단체를 이끌어갈 예술감독 2명을 위촉하고 예술단 활성화를 위한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


새롭게 위촉된 예술감독은 노기환 시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최석열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다.

이로써 김익주 시립풍물단 예술감독과 함께 ‘3인의 라인’이 편성돼 시립예술단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연 활성화가 기대된다.


노기환 신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추계예술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석·박사를 마쳤으며 순천시와 광양시, 시흥시 등의 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전국 합창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40여 회의 수상과 슈베르트 합창 콩쿨 그랑프리 등 20여회 수상을 자랑할 정도로 지휘력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노기환 예술감독은 연주 형태의 다양화로 각계각층의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합창단을 운영하고 단원의 음악적 기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립무용단의 지휘를 맡게 된 신임 최석열 예술감독도 전국으로 뻗어가는 시립무용단 육성을 다짐하고 있다.


최석열 예술감독은 성균관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한국무용 석사를 마쳤다. 국립무용단 정단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주역 무용수 출신으로 경기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로 활동한 바 있다. 전국신인무용콩쿠르 수석상, 동아무용콩쿠르 은상, 대한민국무용대상 지역부문 대상,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최석열 예술감독은 시립무용단의 뛰어남을 전국에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그 첫 작품으로 시립무용단의 진가를 발휘할 가창 ‘시크릿’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시립풍물단 창단부터 이끌어온 김익주 시립풍물단 예술감독은 그동안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 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과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익주 예술감독은 코로나19가 발생했을 시점에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신명나는 시립풍물단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예술감독의 보강 등 지휘라인의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공연 제공 등 경쟁력 있는 시립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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