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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부르는 문화도시 프로그램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4-06 11:39:30
  • 수정 2023-04-06 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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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프로그램 출시 1시간 만에 모집 달성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차별화된 문화도시 프로그램 개발로 익산 시민들의 ‘오픈런’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런’이란 ‘(문을) 열다’를 뜻하는 영단어 ‘open’과 ‘달리다’를 의미하는 영단어 ‘run’을 합친 말로, 말 그대로 ‘개장하자마자 달려가서 구매하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다.


2월에 모집한 ‘우리동네 문화공작소’와 3월부터 모집 중인 ‘2023 익산학교’ 프로그램이 그 대표적 예이다.


문화기획자 양성교육 사업인 ‘우리동네 문화공작소’는 특화주제별 멘토링이나 프로젝트 실습 등 다채로운 강의 커리큘럼 때문인지 모집 시작 이틀 만에 정원을 채웠으며, 모집정원보다 3배나 많은 신청을 받아 그 인기를 실감했다.


익산시민으로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익산학자’를 양성하는 ‘2023 익산학교’도 기존 강좌 위주의 교육에서 도시의 테마를 담은 답사 프로그램으로 전 강좌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


뿐만아니라 1시민 1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인 ‘1시민 1미술’ 시범사업의 경우도 모집인원 15개 팀에 44개 팀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2021년 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한층 높아진 시민들의 문화 수요에 발 빠른 부응으로 이렇게 좋은 성과가 나오는거 같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만족도 높은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삼삼오오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하며 이달 가드닝아카데미, 문화역사동아리지원사업과 5월에는 문화마을 29를 추진 중이다. ‘우리동네 문화공작소’와 ‘2023 익산학교’ 프로그램은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 2기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 및 문의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www.culturecityiksan.or.kr)를 참고하거나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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