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 목천포천을 도시 생태축으로 복원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앞장선다.
시는 국가 신규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익산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폐기물방치, 불법경작, 육화된 습지 등으로 훼손된 목천포 하천지역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습지로 조성하고 오염된 하천을 회복시켜 생태계 기능과 생물 다양성 향상 목표로 하고 있다.
복원사업은 훼손된 수변생태축을 복원하고, 구 하도를 생태수로로 연결하여 만경강 및 목천포천과 연결하는 등 도시 수변생태축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법정보호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행하고 내년 초 실시설계 용역을 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정된 만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목표에 부합함과 동시에 사업 추진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