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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마한박물관 전시·체험객 1.5배 증가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11-16 11:26:25
  • 수정 2023-11-16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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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의 문화 알리는 전시 및 행사 호응

익산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이 특별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며 관람객 수를 지난해보다 55% 증가시켰다.


백제왕궁박물관은 학습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박물관 직업 특성화체험’, 왕궁리오층석탑과 사리장엄구(유리병)를 석고 방향제로 만들어보는 ‘왕궁의 향기를 찾아서’를 포함한 다채로운 내부 체험행사를 1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발굴체험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익산 백제와 백제왕궁을 ICT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을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도전! 전북의 국보‧보물 골든벨(전라북도청), 블록으로 만들어보는 백제역사유적지구(백제세계유산센터), 박물관 연계형 학습지 활동(국립익산박물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해 단체 이용객들이 많아졌다.


이밖에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왕궁리오층석탑과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문화강좌(2023.10.21.~11.18)가 진행되고 있다.


마한박물관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의 공예작가와 협업하여 오감만족 공예체험을 운영하고 다양한 노인시설과 연계하여 마한의 보물인 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보인 왕궁리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특별전 ‘왕궁리오층석탑의 신비’ 익산 마동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 ‘움과 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연계하여 사진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토기체험 또한 마한박물관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 한해 우리 시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기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내년에도 특별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https://www.iksan.go.kr/wg) 또는 마한박물관 누리집(https://www.iksan.go.kr/mah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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