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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에서 전국작은도서관대회 연다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4-05-09 1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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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단체 최초…800명 선착순 접수

풀뿌리 작은도서관을 운동을 주도해 나가는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정기원)는 오는 23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숭산기념관에서 전국작은도서관대회를 익산시 지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주최하는 의미 깊은 대회이다. 


1994년 3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시행되어 문고(작은도서관) 법적명칭을 사용하며 작은도서관이 활동한 지 만 30년이 된 해이다. 현재 전국에서 7천여 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은 정보 소외계층의 독서확대 및 도서관 문화의 활성화에 큰 가치가 있다. 


그러나 운영자들은 전문성과 운영 경험이 부족하고, 대부분 자원봉사의 의지만으로 임하고 있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표출되고 있다. 이에 당면한 문제들을 보완하여, 작은도서관 및 독서운동의 질적인 내실화를 기하고자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 마을 작은도서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작은도서관은 지식, 정보, 교육, 문화의 마을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작은도서관 운영의 질 향상 및 현장 실무자의 직무능력 강화, 그리고 현장실무 적용을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협력관계’란 주제로(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 기조강연을 한다. 이 외 주제발표 3분야, 우수사례 3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대회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등 800명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또한 전국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24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익산시 작은도서관 및 유적지를 희망자에 한해 탐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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