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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개교 78주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 다짐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5-14 10:35:44
  • 수정 2024-05-15 12: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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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원 연공상-공로상, 외부인사 감사패
  • 글로컬대학 본지정 위해 지역 연계 노력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원광학원 오도철 상임이사와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2시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했다.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40년·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학술상을 비롯해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을 시상하고, 학생 표창과 함께 김대중 도의원, 김상곤 익산소방서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 등 외부인사 23명에게 대학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지와 덕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온택트(ontact) 문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는 등 새로운 사회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가 이해하고 살펴가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합력해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제 생명 중심의 비전으로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모델을 제안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고, 이제는 본지정을 위해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생명산업 융합 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세부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등교육 정책의 지방 분권화, 지역과 대학의 파트너십 강화 등 환경변화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농생명·바이오 분야 중심대학으로서 지역의 전통적인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특화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대학·공공기관·산업체 등 우리 지역의 모든 분야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며 “오늘보다 더욱 큰 은혜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른 원광대는 지난 2022년 제14대 박성태 총장 취임 이래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글로컬대학 및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나아가 국제적 인물로 성장 발전시키면서 대학 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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