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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열한 접전 광역3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은?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23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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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을 선출하는 광역 제3선거구는 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져 익산 4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낭산, 망성, 여산, 삼기, 금마, 왕궁, 춘포 등 7개 면이라는 농촌지역과 영등2, 삼성 등 도심지역이 혼재한 제3선거구에는 김기영(더불어민주당), 박노엽(민주평화당), 이현숙(민중당), 손문선(무소속) 예비후보가 종횡무진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익산투데이는 이들 후보자 전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이력과 철학, 도의원 출마에 따른 공약을 집중 점검했다.


광역 제3선거구 예비후보 김기영
“아이 성장해도 떠나지 않는 희망도시 만들 것”


동부권 복합 체육시설 건립, 농업인 지원책 마련
하나로 도로 조기 완공 및 마한로 조기 개설 추진


김기영 예비후보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굽히는 것이 온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曲則全(곡즉전)’이 나의 생활 길잡이다”며 “당선이 되면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사람이 먼저다’라는 생각을 갖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에 굽히고 귀 기울여 경청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소임을 성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2년간 공직에 몸담아 쌓은 행정 경력을 비롯해 세무사, 경영지도사, 겸임교수로써의 전문지식, 그리고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컨설팅업무하면서 얻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원이 되면 지방정부의 행정 투명성 제고와 예산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통해 시민들께서 납부해 주신 소중한 세금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정치는 한정된 예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분할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한 후 필요한 곳에 균등하게 분배되도록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도의원 또한 지방정부의 정치인으로써 이와 같은 정치의 개념을 바르게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의원뿐 아니라 정치인이 갖추어야할 덕목으로는 정치를 함에 있어 사익 추구를 배제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공공의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자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영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동부권 복합 체육시설 건립 ▲재해·사고로 인한 농업인 경제적 손실 예방 ▲하나로 도로 조기 완공 및 마한로 조기 개설 추진 등을 밝혔다.


공약과 관련 김 후보는 “익산시 북부권(함열스포츠센타)과 서부권(모현동 예정), 남부권(국민생활관), 부송동(익산문화체육센타)에는 다목적 체육시설이 건립 혹은 예정돼 시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여산면·금마면·왕궁면 등이 있는 동부권에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인 불균형이 있다”며 “이와 같은 지역 간 건강시설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부권 체육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기상이변이 많아짐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농업인의 자부담 비율의 축소가 절실하다”며 “또한 농촌 지역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업의 기계화 등의 원인으로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어업 안전재해보험의 가입확대 또한 매우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가입확대와 농업인의 자부담 비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시내 접근성 증가로 역외(논산, 대전 등)지역으로 인구 및 소비 유출 방지와 시내진입 시 시간과 비용절약을 위해서는 조기완공이 꼭 필요하다”며 “또한 영등, 부송지역을 통과하는 산업도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교통체증과 물류비 상승을 가져오고 있으며 차량통행 과다로 인한 도로분진 발생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 우회도로인 마한로의 조기 개설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공약은 현재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의 검토를 하고 있으며 공보가 확정되는 이번 달 말까지 계속 고민을 해서 완성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선거는 제가 태어나고 현재도 살고 있는 익산에서의 제 과거 삶 속에서 저를 지켜본 제 주변의 시민으로부터 현재 평가를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분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서 격려와 나무람을 받고자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까지 노력하는 것이 선거전략이라면 선거전략이다”고 향후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영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저는 낭산 태생으로 익산에서 대부분을 살아왔으며 두 아이 또한 우리 익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이처럼 익산에서 제가 살아 왔던 것 같이 두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을 때 익산을 떠나지 않고 살아 갈수 있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기영 예비후보는 익산 낭산 태생으로 용성초, 함열중, 이리고, 전북대(경영학), 전북대 경영대학원(석사), 군산대 사법행정학과(박사과정 수료)를 졸업했으며 7급 공채로 광주국세청 감사관실과 일선 세무서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세무사와 경영지도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산대학교 법학과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광역 제3선거구 예비후보 박노엽
“개혁적인 도의원이 되어 익산을 희망의 교육도시로”


로컬푸드의 활성화 통한 농가소득의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식품산업 박람회 개최 통한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한 박노엽 예비후보는 익산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보다 정직하고 잘 준비된 후보로서 익산을 바로 세워보려는 의지를 실천하는 개혁적인 도의원이 되어 다시 익산을 희망이 있는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출마했다”며 “이번 선거에 磨斧作針(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견제와 협력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 참신하면서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발이라도 더 걷고 뛰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0여년을 이곳 익산을 지켜오면서 고향의 소중함과 민원사항을 이야기할 곳이 없는 시민들의 답답함을 몸소 체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4년간 더 나은 익산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비전과 가치가 분명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익산시민, 전라북도민들의 대표성을 지니고 지자체의 중요의사를 심의·결정하고 지자체의 법령이라 할 수 있는 조례의 제정 및 개정 기능을 담당하며 집행기관이 올바르게 행정을 집행하는지를 감시하는 것이 도의원이 역할이다”며 “그렇기에 도의원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다양한 분야의 민원사항과 집행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며 나 자신의 안위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민생해결에 개혁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란 ‘시민들이 걱정하고 실망하는 정치’가 아닌 ‘시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더 편안하고 발전된 시민의 삶을 위해 발로 뛰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정치’이다”면서 “올바른 정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도의원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저의 온가족과 격려해주고 기도해준 가족친지들이 모두 모여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 달 동안 아침 출근길 거리에서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시민들을 위해 익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노엽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야간 보육·탁아시설 확충 ▲동부와 북부지역 수용하는 노인복지관을 설립 ▲식품산업 박람회 개최 통한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로컬푸드의 활성화 통한 농가소득의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부송로·하나로 연결 도로 조기 완공 ▲외곽산업도로 조기 시행 ▲이리여고 부송동 이전 재추진 ▲여산·금마·왕궁·춘포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4,4 만세운동 100주년 행사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정치인으로서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경쟁후보들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경험, 참신함, 깨끗함은 다른 후보들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장점과 지역을 위한 공약을 주민들을 최대한 많이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50여년간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인맥과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들의 직접 찾아뵙고 만나기도 하면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이나 의견 등을 최대한 많이 듣을 것”이라며 향후 선거전략 및 활동계획을 밝혔다.


후보자가 보는 시점으로 제10대 전라북도의회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박 후보는 “‘2017년도 재량사업비 비리’ 사건의 영향도 있겠지만 국민인권위의 지방의회 청렴도를 보면 전라북도는 2017년 17개 광역의회 중에서 청렴도 5.58로 16위에 머물렀다”고 말하면서 “또한 현대조선소 철수, GM군산공장 폐쇄 등에서 알 수 있듯 대응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노엽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어려운 익산의 현실과 고단한 시민의 삶을 새롭게 바꿀 힘은 바로 여러분에게 있습니다”며 “1500명에 이르는 공직자와 1조원에 이르는 예산이면 익산을 새롭게 만들 수 있으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역 제3선거구 예비후보 이현숙
“도의원의 덕목은 겸손함, 열정, 공부에 있다”


농축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익산 유치, 시외-고속 터미널 부송동 이전
폐기물-악취-미세먼지 오염 군원 제거, 농가수당 20만원 신설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한 이현숙 예비후보는 익산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일색의 도의회 구성이다 보니 견제세력 없이 나태함과 무사안일에 빠져 도민을 위한 도의회가 아니라 자리욕심과 비리의 온상이 되면서 도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으며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도의원 재량사업비 비리사건이다”고 말하면서 “의정활동 4년 동안 소외된 농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의원이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민주당 일색의 도의회에 단 한명이라도 농민들, 노동자들, 서민들의 목소리를 낼 진보 도의원이 있어야 도지사를 비롯해 공무원들, 타 의원들도 무사안일과 나태함, 비리와 부패에 빠지지 않고 주민들을 위해 일 하는 풍토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보 도의원 한명의 역할이 기성정당 의원 10명의 역할을 해 낼 수 있다고 자신하며 꼭 도의회에 다시 입성해 도의회 전체가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풍토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도의원은 주민들이 자기 삶과 정치, 생활의 주인으로 나서도록 길을 안내해 주고 그런 정책을 만들어 입안하는 역할이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도 의원의 가장 큰 덕목은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함,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기위한 열정, 그리고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 지도록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공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전라북도 농업관련 예산 구조와 집행에서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내고 전체 농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농업예산의 근본적 혁신 방향을 수립해 보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또한 전라북도 농업경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이와 연관된 식품산업, 제조산업, 관광 산업, 서비스 산업이 동시 발전 할 수 있는 방향을 수립하여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숙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농축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익산 유치 ▲시외-고속 터미널 부송동 이전 ▲폐기물-악취-미세먼지 오염 군원 제거 ▲농가수당 20만원 신설 등을 익산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약에 관련해 이 후보는 “수도권 중심의 농축수산물 유통체계를 대한민국 농업수도이자 교통요지, 삼남의 중심인 익산으로 유치해 익산 및 전라북도 농축 수산물 전량을 산지에서 유통시키고자 한다”며 “전라북도 농업문제의 핵심은 사실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파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가락동 농수산 시장 규모의 유통센터를 익산에 유치하여 유통비용을 줄이는 한편 농민들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이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어야 전라북도-익산시의 농업경제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동부지역은 도시발전의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단순한 택지개발이 아니라 전주 혁신도시에 버금가는 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그러자면 도시확장과 발전의 중심축을 형성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시외-고속 터미널의 부송동 이전이다”면서 “고속버스 노선을 하나로 도로를 통해 연무IC로 변경하면 시내관통 버스로 인한 미세먼지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고 그동안 터미널로의 접근성이 어려웠던 익산 동북부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의 증가로 인해 인근 지역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일석사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낭산 폐석산 지정폐기물 불법 매립문제, 삼기산 폐기물 매립장 문제가 익산시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됐다. 폐기물 처리업에 대한 인·허가권을 도지사로 환수해 무분별한 허가 행위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이며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보조사업 배제를 추진 할 것”이라면서 “미세먼지 문제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새만금 매립토 미세먼지 영향 조사, 악취와 미세먼지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며 살수차, 분무차 도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배전전주 일체형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익산시와 전라북도 행정에서 가장 소외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각 농가당 월 20만원의 농가수당을 신설해서 농업보조금을 농민들에 대한 직접 지불금 형태로 확대하고 농민들의 농가부채 부담을 줄여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농가부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숙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익산은 농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과 제조산업, 문화 관광 산업의 동시발전이라는 도시발전의 100년 대계를 세워야 할 때이다”며 “자금은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니라 혁신적인 정치인, 혁신적인 진보정당이 필요할 때이며 10명의 보수정당 의원보다 단 한명의 진보정당 의원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라북도와 익산 정치권의 변질과 부패를 방지하고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의회를 만들자면 단 한명이라도 진보 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역 제3선거구 예비후보 손문선
“정당 색깔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 뽑아야”


“천혜의 조건 갖춘 익산, 그러나 고용률은 전국 최저”
“3선 시의원과 시민운동 경력 정책개발 현실화 할 터”


손문선 예비후보는 익산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하위에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렵다”며 “도시는 쇠퇴하고 있고 고용률은 전국 시에서 최하위에 있으며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익산시는 전국 상위의 농지면적, 다양한 역사유적, 금강과 만경이 흐르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 국가식품클러스터, KTX 전북역사 등 다양한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를 꾀어서 부가가치를 생산할 인재가 부족하고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일꾼이 부족하며 정치지도자들이 정책 개발과 현실화 시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런 능력 있는 인물 또한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익산시의회 제4·5·6대 의원과 시민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현실화 시킨 검증된 능력 있는 일꾼이다”며 “도의원이 되면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 후보는 “도의원은 입법, 행정 감시, 정책개발, 주민민원 해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공익적 가치와 주민 이익에 철저하게 복무하는 것이 바로 도의원이 가져야 할 덕목이며 항상 연구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공인이라는 사명감과 주민들을 대신해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항상 마음에서 놓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손 후보는 “10대 전북도의회에 대한 평가를 일일이 할 수는 없지만 결코 좋은 평가를 내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재량사업비 문제로 몇 몇 의원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구속됐으며 사직하는 등 비리와 부도덕으로 얼룩진 의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대우자동차, 넥솔론 등 도내 주요기업들이 문을 닫고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은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손문선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중·고생 무상 교복 추진 ▲전라북도 미세먼지 대응센터 구축 ▲학교 공기정화기 설치 ▲미륵사지 복원 추진 ▲전북 주요도시 투어버스 운영 ▲농촌 문화체육센터 건립 ▲농작물 수확 농기계 보급 확대 ▲농업용 퇴비 보조금 지원 확대 및 소형 농기계 보급 ▲노인 100% 치매검사 추진 ▲부송동 택지개발 조속 추진 및 화물터미널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손 후보는 공약에 관련해서 “중고생 교복비 지원 사업은 먼저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이며 무상급식 사업과 같이 전라북도, 시군, 교육청이 공동 부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고농도 미세먼지로 도민들이 건강에 위협을 느끼고 있어 전라북도 미세먼지 대응센터를 만들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시·군 협력체계 구축 대책을 수립할 것이며, 도민들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예고제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학교 내 미세먼지 클린 존 구축을 위해 공기정화기를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륵사지 복원 추진을 위해 먼저 타당성 조사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할 것이며 고증을 위한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해 전국적인 공론화를 추진할 것이다. 또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조건을 구비할 계획이다”며 “전북 주요도시 투어버스 운영, 농촌 문화체육센터 건립, 농작물 수확 농기계 보급 확대, 농업용 퇴비 보조금 지원 확대 및 소형 농기계 보급, 노인 100% 치매검사 사업은 관련 예산을 편성 요구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부송 택지개발과 화물터미널 이전 사업은 전라북도, 익산시, 사업주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라북도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고 익산시는 입안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도와 시 사업주간의 협력을 이끌어내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손 후보는 “시민들에게 정당이나 색깔을 보지 말고 누가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인물만 보고 선택 해 달라, 전라북도와 익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3선 시의원의 경험과 시민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어 정책개발과 현실화 능력이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익산시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손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가장 먼저 지지해 주신 주민들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할 것”이라며 “다음으로는 선거운동 기간에 주민들께서 제기한 내용을 다시 꼼꼼히 정리해 해결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문선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익산시는 전국 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선거 때마다 저를 포함해 많은 시민들은 특정정당에 표를 몰아주었지만 결과는 전국 하위권이다. 이번에도 속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는 지방 살림을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며 당리당략을 위해 경쟁하는 중앙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면서 “확대된 지방분권시대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의 장점을 잘 살려 시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일꾼이 필요하며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전라북도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좋은 일꾼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익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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