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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탁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자진사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1-22 10:24:00
  • 수정 2019-01-22 16: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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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예산 3억5천만 원 전액 삭감에
사태 책임지고 총무국 직원 4명 사표

 

 ▲ 유인탁 전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22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체육회 예산 삭감에 따른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전격 발표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유인탁 전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22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체육회 예산 삭감에 따른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전격 발표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체육회 올 해 예산 3억 5천만 원 전액 삭감에 따른 책임을 지고 유인탁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체육회 유인탁 사무국장과 이정권 사업운영과장 등 사무국 직원 4명이 지난 18일 최근 벌어진 예산 삭감과 관련 체육회 파행운영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유인탁 사무국장은 22일 사퇴 회견문을 통해 “정헌율 익산시 체육회장의 훌륭한 체육 철학을 바탕으로 익산시가 건강해지고 시민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전국 최고의 품격 높은 익산시가 되기를 소망하며 숨 가쁘게 달려 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모든 여건과 상황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유 사무국장은 “목전에 다가온 소년 체전과 장애인 체전 및 도민 체전을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하여 주고, 또한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많은 종목 단체에게 체육 복지예산 지원을 통하여 익산시가 선진 스포츠 도시로 진입 할 수 있도록 많은 배전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사무국장이 사퇴함에 따라 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위원장에는 오학수 체육회 고문(원광대 체육과 명예교수)이, 간사는 박효성 전 전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각각 맡았다.

 

비상대책위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 선임 작업에 들어가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고 부회장 등 임원을 구성한 계획이다.

 

더불어 올 해 예산결산심의 준비는 물론 시의회 5분 발언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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