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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더위 익산의 진풍경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7-25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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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를 넘는 가마솥더위에 시민의 삶도 지칠 대로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전에 보지 못했던 진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그늘막을 확대 설치운영하고 버스 승강장에 얼음덩어리를 놓았다. 모현동 주민들은 생수를 얼려 행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일 맹위를 떨치는 하늘은 석양 무렵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자 익산시는 지난 23일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박철웅 익산시부시장, 폭염 소관부서장, 읍면동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소관부서 및 읍면동 폭염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폭염관련 소관 부서와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협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폭염 종합대책 T/F팀 가동, 읍면동 무더위쉼터 운영관리,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영농작업장 및 건설공사장 무더위 휴식제 운영, 폭염 시민행동요령 등의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구했다.


또한 농작물과 가축보호 대책도 점검하는 등 시민의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응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온난화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각종 매체를 활용한 예방수칙 홍보 및 시민 교육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익산시는 현재 폭염저감 사업을 위해서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 얼음비치, 폭염홍보물 제작·배포, 무더위 쉼터 냉난방기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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