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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새싹장학회, 아동 양육시설에 후원물품 전달
  • 진화용
  • 등록 2019-01-2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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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설 명절 때마다 익산시와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새싹장학회(회장 황전택)가 새해를 맞아 23일 아동 양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새싹장학회는 아동 양육시설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아동들을 격려하고 기독삼애원, 시온육아원, 이리보육원에 총 100만원 상당의 과일, 과자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황전택 회장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과 과자로 준비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라 지역사회의 보배들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싹장학회의 유일한 여성인 강정순(81세) 총무는 “시설에 기탁할 물품을 직접 고르고 구입했는데 아이들에게 줄 마음에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새싹장학회는 우리의 희망인 새싹들을 잘 키우자는 취지로 관내에 거주하는 사업가, 의사, 약사 등 20여 명로 구성됐으며, 이리시 위민봉사위원회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모여 창립했다.

 

또한 회원들은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매년 10여 명의 아이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이나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집을 방문해 청소, 반찬 등을 지원해 왔으며, 상담은 물론 성인이 된 아이들에게는 작년부터 시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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