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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파출소 김유석 순경, 비번날 시민 생명 구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7-30 14:05:00
  • 수정 2019-07-30 16: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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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팔봉 공설운동장 내 헬스장서 운동하던 중
요구조사 발견 심폐소생술 펼쳐, 생명에는 지장 없어

 ▲ 익산경찰서 금마파출소 김유석 순경.   ⓒ익산투데이
▲ 익산경찰서 금마파출소 김유석 순경.   ⓒ익산투데이

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 금마파출소 김유석 순경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김 순경은 비번 날임에도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아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경 익산시 팔봉 공설운동장 내 헬스장에서 요구조자 이 모씨가 갑자기 지병인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자 김 순경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김 순경은 비번 일에 운동 중 요구조자가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갑자기 쓰러진걸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릴수 없어 요구조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119 구조대가 도착한 뒤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김 순경이 금마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라는 것을 알고 익산경찰서에 제보했다.

 

이에 대해 박헌수 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이 비번날에도 본연의 업무를 잊지 않고 정성치안을 다한 것처럼 앞으로 익산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구조자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원광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현재 심장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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