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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후보에 ‘정책·공약 검증 긴급토론’ 제안한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20 11:02:00
  • 수정 2020-03-20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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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도의회서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민중당 전권희 후보 기자회견

토론회 거쳐 정책공약 검증 제안…“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 높다”


 ▲ 19일 전북도청에서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좌측)와 민중당 전권희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좌측)와 민중당 전권희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후보들이 민주당 김수흥 후보를 지목하며 정책공약 검증 긴급토론회를 제안했다.


특히 김수흥 후보가 지역 언론 인터뷰나 초청에도 외면하고 있다며 토론회 제안을 강조했다.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민중당 전권회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에 가려져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심층 취재, 검증 보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도되는 내용도 비례정당 문제나 누가 공천을 받았는지, 어느 후보가 경선에서 이겼다는 식의 공천 관련 잡음 보도가 대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 가면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익산에서는 코로나19 정국과 당 지지율에 기대어 선거가 빨리 끝나길 바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 게다다 지역 언론 인터뷰나 초청에도 묵묵부답하며 외면하는 후보가 있기 때문이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는 이겼지만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시민은 많지 않다”며 “저희를 포함한 나머지 후보들의 공약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만약 이런 식으로 선거가 치러지면 어느 후보가 어떤 공약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투표를 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질 것과 후보는 당선되면 끝이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익산시민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익산갑 국회의원 선거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김수흥 후보에게 정책공약 검증 긴급토론을 제안한다”며 “이 토론은 후보들의 정책공약의 적합성을 검증하여 익산시민들의 선택과 판단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김수흥 후보가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긴급토론을 제안한 바 있기에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토론회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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