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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익산, 화재피해 늘고 구조 건수는 줄어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1-17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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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2017 화재, 구조, 구급 통계분석결과 발표

화재피해 35억원 전년대비 18억원 증가, 구조출동건수 5027건


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지난해 화재, 구조, 구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95건의 화재진압과 684명의 인명구조, 5,353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화재발생 건수는 총295건으로 전년대비 23건(+8.5%) 증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5명(사망2, 부상13)이 발생해 전년대비 3명(25%) 증가, 재산피해는 35억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억9600만(115%) 원이 증가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 부주의가 135건(4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63건(21.4%), 기계적 요인 38건(12.9%), 화학적 요인 6건(2%) 순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89건(30.2%),  공장시설 25건(8.5%) 동식물시설 20건(6.8%)순으로 분석됐다.


구조 건수는 전년대비 출동 건수는 5,027건으로 119건(2.3%) 감소하였고, 구조인원도 684명으로 전년 대비 136명(16.5%) 감소했다.


사고종별로는 벌집제거(1,028건 24%), 교통사고(1,007건 23..8%), 동물포획(562건 13%)순으로 나타났다. 통계 분석 결과 작년 대비 벌집제거, 자연재해, 추락사고 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속적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홍보 및 국민의 안전의식이 성숙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 건수는 전년대비 출동 건수는 17,072건으로 190건(2.3%) 증가하였고, 이송인원은 5,353명으로 전년 대비 52명(1.0%) 증가했다.


환자 발생 유형별 현황은 질병(6,974명 62.4%)으로 가장 높고, 사고부상(2,401명,21.4%), 교통사고(1,502명 13.4%), 비외상성손상(177건, 1.5%)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 할 점은 연령별 이송현황으로 작년 대비 고령인(60세 이상)에 대한 이송환자비율이 전년대비 437명(3.1%) 증가(2016년 5156명 46.9%, 2017년 5593명 50.0%)하여 전체 환자의 50%(5,593명)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익산시가 도농복합의 도시이면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 및 노화로 인한 사고부상의 증가로 보여 진다.


김봉춘 서장은 “소방 활동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여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선택과 집중의 안전대책을 추진,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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