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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벌집제거는 119에 신고하세요"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7-17 17:16:00
  • 수정 2019-07-17 17: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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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생육환경이 좋아진 벌 급증 안전주의 당부

 ▲ 익산소방서가 벌집제거에 나서고 있다.   ⓒ익산투데이
▲ 익산소방서가 벌집제거에 나서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벌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익산내 작년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825건으로 특히 7~8월에 전체 벌집제거 출동의 80%(660건)가 몰려있으며, 이는 벌이 7~9월까지 대량의 먹이가 필요한 시기로 활동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벌집 제거 등의 처리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소방서는 7개 센터, 1개 구조대, 3개 의용소방대가 벌집 제거장비를 갖추어 출동준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스프레이 사용자제 ▲외출 시 어두운 검은색 옷 착용 자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며 만약 주위에 벌이 있을 때 옷이나 수건을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해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10m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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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과계자는 “벌집 발견 시 벌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면 위험하고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직접 제거보다는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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