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 연구팀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아동의 인성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에 각각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개월 동안 초등학교 2학년 아동 34명과 5, 6학년 아동 84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군에 적용한 뒤 그 변화를 학생 인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 데이터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아동 대상자들은 인성 평가 척도 점수 상승과 뇌기능 주의지수 및 항스트레스 지수의 향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김옥진 교수는 “반려견이 아동에게 주는 정서적, 심리적 이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고, 교육에 접목해 효과적인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며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인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기술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동물매개교육의 과학적 접근 및 표준화와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