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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전북도당, 정헌율 익산시장 부적절 언어사용 사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6-25 18:49:00
  • 수정 2019-06-25 18: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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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과문 내고 "상처 받은 다문화 가족에 사과드린다"

 ▲ 민주평화당 로고.   ⓒ익산투데이
▲ 민주평화당 로고.   ⓒ익산투데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정헌율 익산시장의 다문화가족 부적절한 언어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전북도당은 사과문을 내고 "상처 받은 다문화 가족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래의 의도는 아니었어도 고위공직자가 행한 말의 정도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또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 단체 등의 많은 분들이 전북도당을 항의 방문하고 정헌율 시장의 제명과 평화당 추천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인권교육을 주문했다"며 "이 주문에 대해 평화당 전북도당은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파악된 진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주단체들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을 방문해 정헌율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지난 5월 11일 ‘2019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 운동회’ 축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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