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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어린이풀장, 코로나19로 아쉬운 휴장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30 11:58:00
  • 수정 2020-06-30 12: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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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단계,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결정

체육공원 내 바닥분수도 전파 위험 중단 


 ▲ 지난해 운영한 체육공원 내 워터슬라이드.   ⓒ익산투데이
▲ 지난해 운영한 체육공원 내 워터슬라이드.   ⓒ익산투데이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여름 어린이 풀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매해 무료로 운영해온 어린이 풀장 4개소는 여름철 도심 속 피서처로 각광을 받으며 올해에는 작년보다 예산을 증액해 더욱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고, 익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체육회에 협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개방 형태의 풀장 운영 방식은 정부에서 발표한 물놀이형 유원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어렵고 이용자 간 접촉에 의한 비말전파로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어린이 풀장을 올해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하게 된 것이 유감스럽다”면서 “내년에는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어린이 풀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체육공원 내 바닥분수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올 여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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