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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진 ”김수흥, 거짓과 위선 퇴출 대상 1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26 17:39:00
  • 수정 2020-03-26 1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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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익산시청 기자실서 기자회견 갖고 김수흥 후보 질타

”신천지 관련해 시민을 우롱하고 거짓을 일삼고 있다“
”구직활동은 이쯤에서 그만두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수흥 후보에게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수흥 후보에게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가 최근 민주당 김수흥 후보에게 불거진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상진 후보는 26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과 위선, 자만과 오만의 정치인은 퇴출 대상 1호”라면서 민주당 김수흥 후보를 질타했다.


이어 고 후보는 “시민여러분께 제 지역구인 익산갑 선거구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개입해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흥 후보의 비양심과 부도덕, 그리고 천박함에 대해 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김수흥 후보는 ‘K모 씨를 모른다. 신천지 신도가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다. 모두 허위사실이다. 더 이야기 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는 등 부인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합리적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을 향해 허위사실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수흥 후보는 사흘 전인 지난 3월 23일 오전 익산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익산기독교연합회는 소속 목사님을 모신 자리에서 그동안 부인과 모르쇠로 일관해 오던 것과 달리 ‘신천지 신도의 도움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문제가 불거진 후 퇴출시켰다’는 휘지로 해명했다“며 ”사정이 이러하다면 그동안 김수흥 후보는 신천지 신도가 자신의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를 전면 부인해왔던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익산기독교연합회 간부들이신 다수의 목사님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김모 목사님을 향해 ‘목사님 하나님을 믿습니까?’, ‘목사님은 구원받은 백성입니까?’라고 힐난하였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고 후보는 ”오직 당선만을 위해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거짓을 일삼고 거짓을 문제 삼는 선량한 시민들을 형사고발 운운하며 협박하는 불의한 사람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자임이 밝혀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수흥 후보의 이러한 거짓말들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 당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면서 ”익산갑 지역구는 2년 후 또다시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루어야 할 상황으로 치닫을 수도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10만 익산 기독성도 여러분 어떻게 주님을 섬기신 다는 분의 입에서 감히 목사님을 능욕하고 모욕하는 말이 나올 수가 있나“라며 ”김수흥 후보의 이러한 언동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 대체 익산의 기독교계는 이렇나 치욕을 당하고도 왜 침묵하는지 저는 납득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께 강력하고 진지하게 요청한다“며 ”지금 당장 당선을 위해서라면 파렴치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고, 이렇나 점들을 지적하신 목사님을 능욕하고 능멸한 김수흥 후보를 즉시 당적에서 제명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바로 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고 특별히 아껴 주시는 익산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며 2년 후 익산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선거를 막는 길일 것이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 교단은 김수흥 후보를 지금 즉시 교계에서 축출해 주시실 바랍니다“라며 ”더 이상 믿는 사람이라는 허울 아래 기독교인에게 표를 구걸하는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 후보는 ”더 이상 익산시민과 기독교인들을 우롱하지 마시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하십시오. 국회의원직은 단순한 직업이 아닙니다“며 ”국회의원은 서민의 삶과 애환과 고통을 나누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자리다. 진정으로 익산을 사랑하신다면 후보님의 익산에서의 ‘구직활동’은 이쯤에서 멈춰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관련해서는 ”저와 전권희 후보가 자질과 정책 검증을 위한 TV 방송토론회를 제안했으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시간만 지나면 당선이라는 생각으로 깜깜이 선거를 하자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인성과 품격이 갖춰지지 않은 오만방자함으로 우리 위대한 익산 시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김수흥 후보와 경쟁해야 한다는 현실에 분노를 넘어서 참담함마저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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