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 자율방범대(방범대장 김성량)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경진, 표형덕)는 23일 홀몸어르신 15
가구를 방문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면 자동적으로 경보를 울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
도록 해 겨울철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홀몸어르신 가구에 설치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일산화탄소 50ppm 이상 감지 시 85데시벨로 울리며, 5초마다 크고 짧은
경보음으로 재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성량 자율방범대장은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 기사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갑작스럽
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취약한 홀몸어르신들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실정에 밝고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2018년에도 화재경보기 지원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