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 국내 첫 `나노-실리카 코팅된 탄소섬유 보강재` 개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1-27 20:23:00

기사수정

SCI 급 저널애 논문게재 및 국내 특허 등록

박종건 박사·송기창 교수의 연구팀과 협업


 ▲ 나노-실리카로 코팅된 탄소섬유의 표면형상.   ⓒ익산투데이
▲ 나노-실리카로 코팅된 탄소섬유의 표면형상.   ⓒ익산투데이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공공안전연구소(소장 허광희)는 박종건 박사(연구교수, 전임연구원)가 본교 의료신소재학과 송기창 교수의 연구팀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나노-실리카 입자로 코팅된 탄소섬유 시멘트 보강재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세계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토목공학의 발전(Advanced in Civil Engineering) 온라인 판에 지난 9월과 10월 2차레에 걸쳐 게재됐다.



 ▲ 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 박종건 박사.   ⓒ익산투데이
▲ 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 박종건 박사.   ⓒ익산투데이

미래 유망한 첨단소재인 탄소섬유는 경량이면서 고강도와 고탄성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어 건설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토목구조물 및 건축물의 보강재로써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우주항공, 에너지, 스포츠레저, 전기자동차 산업분야에 폭넓게 사용되는 등 신개념의 건설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실리카 입자로 코팅된 탄소섬유를 시멘트 매트릭스에 혼입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 섬유와 매트릭스 사이의 계면부착과 역학적 성능을 향상 시키는데 우수한 탄소섬유 보강재를 탄생시켰다. 


또한, 특허 출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환경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토목건축 보강재 생산이 가능해지며 향후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 박종건 박사는 "다양한 섬유를 혼합 사용한 하이브리드화된 고성능 섬유보강 시멘트 복합재료(High Performance Fiber Reinforced Cement Composites, HPFRCC) 제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이 연구성과를 토대로 차세대 건설 신재료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건 박사는 1976년도에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줄곧 근무하다가 2018년 말에 정년퇴임 후 2019년도 1월 초에 본교 공공안전연구소 연구교수로 부임해 그동안 연구와 현장경험을 토대로 SCI 논문 6편, 국내 논문 40여편 실적과 후학 양성 등 건설분야의 시멘트 복합재료 관련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노력을 줄곧 이어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