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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익산 2곳 투표 개시…주사위는 던져졌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4-15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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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오전 11시 15.3%, 지난 총선보다 0.8%p 낮아

오후 6시 투표 마감, 16일 새벽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


 ▲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익산투데이
▲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익산투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 가운데 익산은 갑·을 2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익산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 민생당 고상진 후보, 민중당 전권희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다.


익산을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 민생당 조배숙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규석 후보,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무소속 배수연 후보가 시민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익산 총 투표구수는 87개, 선거인수는 24만3179명이다.


투표는 이날 6시에 종료되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6일 새벽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당락 결정에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표가 종료되는 것은 지역구 선거는 16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6일 오전 8시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국회의원 정수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모두 20대 총선과 같지만, 이번에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실시된다.


비례대표 의석(총 47석) 가운데 30석에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에 못 미칠 경우 비례대표 의석을 통해 정당 득표율에 맞는 총 의석을 보장하는 제도다. 나머지 17석은 기존 방식대로 의석이 배분된다.


기존보다 군소정당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이번 비례대표 선거에는 35개 정당이 참여했다.


다만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별도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각각 만들면서 실제 비례대표 선거 구도는 20대 총선 때와 같아졌다는 평가다.


21개 정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 선거는 진보·보수 세력이 총결집하면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양강 구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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