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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초등학교서 24명 식중독 의심 증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4-22 16:44:00
  • 수정 2019-04-22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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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구토와 설사, 복통 등에 증상
22일 현재 3명 완치, 21명 치료…원인파악 중
급식 중단, 단축수업 및 개인 도시락·음용수 지참

 ▲ 익산의 A초등학교 24명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익산투데이
▲ 익산의 A초등학교 24명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익산투데이

 

익산의 A초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2일 익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 학교 학생 24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증세를 나타냈다.

 

신고를 받은 보건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한 역학 조사에서 노로바이러스(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22일 오후 현재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24명 중 3명은 완치됐고, 21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관계로 등교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급식중단과 단축수업을 결정하고,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지참하도록 했다.

 

또한 추가 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교사내외 특별 살균소독 및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관리, 가정에서의 위생‧안전 수칙, 식중독 및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특별 교육‧홍보 등 교사내외 환경위생관리 및 개인위생관리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1차 진단으로 정확한 결과는 1주일 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식중독 의심 증세의 원인을 파악 중으로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고 적은 양으로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등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면역이 취약한 14세 미만 어린이가 감염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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