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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확진자 0명…청정지역 사수 주력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24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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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에 감염증 차단 노력 당부

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관내 콜센터 4곳 긴급방역 증상체크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코로나19 외부유입 차단 및 예방 주력과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먼저 익산시는 계획도로 개설공사 현장(마한대로 3류14호) 도로개설, 송학동 학곤선(대로3류7호)을 방문해 코로나 예방수칙을 홍보하며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코로나19에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인력 수급은 물론 공기(공사기간)에 차질과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 배상금 지급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건설업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공사현장에서의 감염증  차단 노력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현장사무소 방역 및 소독을 전격 실시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전달과 함께 출근 시 체온측정 및 발열?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확인, 개인별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 현장비치, 매일 현장 내 소독 및 방역실시 등을 지시해 현장 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감염 취약계층이 모여있는 요양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개학 연기로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는 PC방과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에 대한 방역으로 노래연습장 175곳, PC방 185곳, 영화관 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밀접접촉 제한 거리 확보 등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사업방 자체 방역실태를 점검했따.


더불어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콜센터 4곳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증상 유무를 확인했다.


또 콜센터 감염병 차단을 위해 자체 방역 대책과 재택근무 실시,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직원에게는 유급휴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콜센터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안심지역에서 자만하지 않고 촘촘한 사전방역활동을 전개하며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감염차단을 위해 많은 사람이 유입과 이동이 빈번한 익산역, 터미널, 시청 등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발열체크와 함께 현장에서의 간단한 건강상담을 진행함으로 혹시 모를 코로나19감염에 유입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비롯해 긴급 환자와 검체 이송을 위한 출동팀과 각종 상담을 담당하는 역학조사팀 등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환자치료과 관리를 위해 전북대학병원의 지정 병상을 확보했고, 지역내 우선 입원할 수 있는 원광대학병원에 3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상시 대기중이며, 2개의 이동형 음압기를 추가 보유함으로써 확진환자 및 의심 환자 진료와 치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어 다수의 경증환자치료를 위한 시설로 익산병원의 입원병실과 생활치료시설도 미리 마련하는 등 만반의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익산병원은 감염예방과 호흡기질환자의 안심진료를 위해 별도의 진료실과 36개 병상의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지정, 운영하는 등 기저질환자의 진료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민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으로 인한 감염 유입 차단을 위해 위해 통역사를 배치, 코로나19확산과 관련해 철두철미한 관리 체계하에 모니터링 또한 계속 실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침범한 지 2달째지만, 시의 다양하고 선제적인 감염예방 노력과 시민들의 자율 참여 협조로 현재까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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