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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시의회, 긴급추경 지원에 나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25 13:23:00
  • 수정 2020-03-25 13: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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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책 간담회, 30~31일 원포인트 추경


 ▲ 익산시 각 국소단장과 익산시의회 의장단 등이 지난 24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 각 국소단장과 익산시의회 의장단 등이 지난 24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와 익산시의회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해 피해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익산시와 시의회는 24일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각 국소단장,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등 긴급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1차 추경안을 마련해 4월 중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취약계층과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꼼꼼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급안정화, 감염 고위험군 모니터링, 취약계층 생계지원까지 촘촘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한 추경예산편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정부 추경이 확정된 만큼 이제는 예산집행과 제도시행에 있어 속도감이 중요하며 시의회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시민들도 피로감이 커졌다”며 “익산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집행부를 비롯한 시민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오는 30~31일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월 20일경 시 자체 재원에 대한 지원책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시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속히 집행하고 추후 의회 승인 받도록 하여 지역사회 안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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